해외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 생활] 드디어 나도 호주 영주권자! 최근 나에게도 기적이 일어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주 영주권을 받은 것이다! 1년 전만 해도 호주를 떠나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호주에 정착할 수 있게되다니..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실감이 나지 않아 웃음만 나온다. 지난 10년 넘게 해외생활을 하면서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경함하듯이 나도 비자때문에 여러 고생을 했었다. 국내 전문대 졸업생으로 일반 4년제 학사를 가지고 있지않아, 싱가포르에서 제일 낮은 비자(WP) 로 시작했었다. WP 비자의 경우, 보통 싱가포르에서 워커들 (건설 현장 노동자들)과 메이드들이 받는 비자로 사회생활에 여러 제한이 있다. 예를 들면, 핸드폰을 2년 약정으로 구매하는 게 제한되었으며,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몰래 도망(?) 가지 못하도록 여권을... 이.. 더보기 [호주 생활] 호주 멜버른 근황 (코로나 2차 웨이브) 코로나가 처음 호주에 영향을 미친 시기는 3월이었다. 점점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들이 여기저기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재택근무 시작 전에 참석한 친구의 결혼식에서도 코로나로 참석하지 못한 빈 자리들이 많았었다. 결혼식은 3월 14일 일요일이었는데, 그 날 나는 당장 다음 날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하라는 회사 이메일을 받았다. 재택근무를 곧 시작할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공지를 그것도 주말에 받을 줄 몰랐다. 그 때 난 신났었다. 당장 내일부터 회사를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니.. 어느 덧 재택근무를 한지 4개월이 지났다. 호주의 코로나 상태는 잠잠해졌고, 첫번째 록다운이 해제되었다. 아직 여러가지 제한을 받았었만, 난 다시 헬스장에 다니고 레스토랑에 앉아 밥을 먹으며 내가 그리워.. 더보기 영어뉴스 헤드라인에서 자주 보이는 영어 단어 10가지 (1)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영어 뉴스를 많이 읽고 영어 뉴스로 공부하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영어 뉴스로 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지는 않았지만, 영어 뉴스로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나름 찬성하는 편이다. 영어 뉴스를 통해 세계 정세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것과 사람들과 제한된 주제가 아닌 다양한 주제의 내용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국 뉴스만 접했을 때에는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었으며 소식이 가끔 느리다고 느껴졌다. 또한, 영어 기사에서 쓰는 단어들을 몰라, 현지 동료들이 어떤 뉴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는 아는 기사라고 해도 보통 고개만 끄덕이며 듣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사는 경우에는 특히나 거주하고 있는 나라의 탑 뉴스 뿐만.. 더보기 회사업무 관련 실수와 나의 대처법 최근 큰 실수를 저질렀다. 누구 탓도 할 수 없는 완전한 내 실수였다. 클라이언트가 페이스북 보이콧에 참여하며,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하기로 한 모든 페이스북 광고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아직 완전하게 마스터한 페이스북이 아니었기에, 나는 페이스북 캠페인들 중단/취소를 하며, 주변 동료에게도 중단이 다 되었는지 확인을 부탁하였다. 모든 확인을 마친 후, 나는 우리 팀 사람들과 클라이언트에게 모든 캠페인을 중단하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에 동료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내가 만들었던 광고 캠페인 중 하나가 취소되지않고 스케줄 된 그대로 그 날 오전 10시에 라이브되었고, 약 5시간동안 사람들에게 광고를 띄우고 있었다는 것. 설마하는 마음에 얼른 페이스북 매니저로 들어가보았다. 사실이었다. 이 제.. 더보기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호주 슬랭 10가지 캐나다 및 싱가포르에서 8년 정도 거주를 하고 호주로 옮겼을 때에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그 중 제일 큰 충격은 영어였다. 다국적기업에서 영어를 쓰고 일한지 몇 년차였는데도, 호주로 오니 영어가 너무 어렵고 잘 안들렸기 때문이다.. 호주 멜버른 사무실로 싱가포르에서 내부 이동을 했기 때문에,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업무도 바로 시작해야했다. 이 때 너무 힘들어서 매일매일 퇴근하고 집에 가서 울었었다. 물론 2년이 지난 지금은 왠만한 호주 영어는 알아듣고, 모르면 그냥 대충 넘기는 능력이 생겼다. 생각해보면 그 시절 영어가 너무 힘들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호주 악센트에 익숙하지 않았고, 모르는 슬랭들이 너무 많이 들렸기 때문인거 같다. 호주 생활 하면서 제일 많이 듣고 제일 많이 쓰이는 호주 슬랭 10가지를 정리.. 더보기 이전 1 다음